간이역의 시인 박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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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시비 경산 삼성역 관광명소로 개발 남천면
박해수 | 조회 1,239

경산 삼성역, 관광명소로 개발남천면서 최종보고회… 역사주변 정비 등 `그린스테이션사업` 추진

심한식기자  |  shs1127@kbmaeil.com
승인 2013.11.22  
  
▲ 그림으로 그린 삼성역 전경.
【경산】 1921년 신호소로 개설되었다가 1926년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지만, 승객의 감소로 2004년부터 배치 간이역으로 운영 중인 삼성역 주변이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경산역과 청도의 남성현역 사이에 있는 삼성역은 1950년대의 전형적인 간이역사의 모양으로 지어져 보존되는 흔치 않은 건물이다.

삼성역에는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바다에 누워`를 지은 박해수 시인의 `삼성역` 작품 시비가 지난 2010년 12월 제막 되어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이란 프로젝트로 진행될 삼성역 주변개발은 지난 19일 남천면사무소에서 윤성규 경북 도의원, 강우권 경산관리역장, 지역주민과 철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은 △역전교를 빛의 터널로 리모델링 △역사 내 벚나무(수령 60년 이상) 주변 관광객 쉼터 조성 △관사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 및 전시 공간 확보 △경전철연구소(모노레일)와 연계한 현장학습장 조성 등이다.

또 열차 북카페, 레일 가든, 소인국 열차가든, 이색숙박시설, 전망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계획한 남천면은 필요한 재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자원관광자원화 사업(한도 20억원)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한도 20억원),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한도 50~100억원),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한도 10억원 정도) 등에 신청해 2015년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원 남천면장은 “지역의 부존자원인 삼성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린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삶의 질과 소득향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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