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 9, 10일 고향 운정에서 환갑이상 딸래들의 모임이 있었다. 2년 만이다.
남자 6명과 모두 33명이 찾아왔다. 옛 추억과 뿌리를 찾아 2박3일 잘 놀다 갔다.
이틀날은 나는 수성문화원 행사땜에 대구에 왔다간 시간에 일행들은
부곡 온천에 가서 목욕도 하고 그옛날 유명한 무안 돼지국밥도 먹었다.
중학교때 까지 살았던 운정리139-1번지 옛집 작은방 옆문(대창살문)은 70년전 그대로다.
현재는 석호 외사촌형 부부가 살고 있는데 곧 헐고 새로 짓는단다.
중학교때까지 살던 본체 오른쪽이 부엌 가운데 큰방 왼쪽 작은방이다.
가운데방 큰방
왼쪽 부엌
왼쪽 작은방, 앞 걸린솥은 옛날과 똑 같다.
부엌옆 감나무는 옛날 그대로다. 초등 3, 4년때 나무에서 떨어져 쿵하는 소리에 엄마가 방에서
뛰어나와 찬물을 한그릇 떠와서 먹였던 일이 어제일과 같다.
재실앞 들판에 무인기가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