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7    업데이트: 15-12-31 23:03

제6회 개인전

고려가요 동동ㅣ120×63㎝
아트코리아 | 조회 1,209


고려가요 동동ㅣ120×63㎝


작가미상의 고려시대 민요풍의 송도가(頌禱歌)로
고려가요 중 유일한 달거리(월령체) 노래이다.
내용상의 특징은 서사(序詞)와 2.3.5월령은 임에 대한 순수한 송도(頌禱)에 해당한다.
이 때의 '임'은 임금이거나 임금처럼 높이 추앙된 공적(公的)인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정월령과 4월령은 개인적 정서, 즉 구체적인 '나의 고독'이며,
'나의 임'에 대한 원망적(願望的) 호소이다.
또한 6.7.8월령은 공적 정서와
개인적 정서의 애한(哀恨)이 함께 융합된 중간적 정감의 노래이다.
그리고 11.12월령은 뼈를 깎는 듯한 상사(相思)의 괴로움과 홀로 살아가는
자신의 신세에 대한 한탄을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 노래가 원래 연가적(戀歌的) 민요였는데
궁중에 흘러 들어 연악(宴樂)으로 쓰이면서 변형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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