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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방복희 화백 개인전 <인간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문'>
아트코리아 | 조회 1,120

중앙일보 2014. 5. 20

[전시소개] 방복희 화백 개인전 <인간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문'>

 


 

문(門)은 문 밖과 안을 연결해주는 통로이다. 그 통로는 벽이라는 단단한 물체에 뚫린 텅빈 공간이다. 이질적인 이 두 존재는 함께 있어야 의미를 지닌다. 벽이 없다면 문도 없다는 이 명제는 불교적 시각에서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란 말로 설명된다.

방복희 화백은 이러한 문(門)의 의미를 시각화 했다. 재개발로 사라질 건물의 문에서 부터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한옥의 문까지 다양하게 시선을 주었다. 유화로 표현한 현대건물의 문과 달리, 전통 한옥의 문은 분채를 기본으로 한 전통채색화로 표현했다.

 

이렇게 작가의 눈을 통해 기록된 문(門)들을 모아 전시회를 갖는다. 인간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문'이란 제목의 전시회이다. 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180 수성아트피아(http://www.ssartpia.kr : TEL. 053-668-1800 ) 전시실에서 5월 27일(화)부터 6월 1일(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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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73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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